기원전 81년에 라튀로스가 사망하자, 이집트에서 어머니인 베레니케 3세가 단독으로 통치하게 된다. 이 소식을 들은 알렉산드로스 2세는 로마의 장군인 루키우스 코르넬리우스 술라의 원조를 받고, 기원전 80년에 이집트로 귀국하여 베레니케 3세와 억지로 결혼하여 파라오로 즉위했다. 공동으로 통치를 시작했지만, 19일 뒤 알렉산드로스 2세는 베레니케 3세를 암살한다.
결국 이 사실이 알려지자, 그는 분노한 알렉산드리아의 시민들에 의해 살해당하고 이로써 프톨레마이오스 왕조의 남계 혈통이 완전히 끊기게 되면서 프톨레마이오스 왕조는 사실상 멸망하게 된다.
관련 문헌
Peter Green, Alexander to Actium (University of California Press, 1990), pp. 553-554 ISBN0-520-056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