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tunnel)이란 산이나 강, 바다 밑을 굴착하여 만들어낸 도로나 철도의 통로를 말한다.
다른 말로는 굴(窟), 수도(隧道), 땅굴이라고도 한다.
도로, 철도, 수로, 전선, 송유관 등의 건설, 광산의 채굴, 군사적인 목적 등으로 건설된다.
지하에 터널을 파서 통로로 이용한 것은 먼 옛날 두더지 굴에서 착안하였다고 한다.
오늘날 도시의 터널은 교통의 혼잡을 완화하는 데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도시 터널의 대표적인 것은 지하철이라고 할 수 있으며 지하철이 오늘날 교통의 대종을 이루고 있는 것이 선진국의 일반적인 사례이다.
한국도 이미 서울에 지하철 1·2·3·4·5·6 ·7·8호선이 개통, 운행되고 있다.
기타 서울의 남산 1·2·3호선 터널, 사직터널, 북악터널 등이 있다.
터널은 그 이용 목적에 따라서 ①철도터널(지하철도 포함) ②도로터널 ③수로(水路)터널 등으로 구분된다.
터널은 건설공사 중에서도 어려운 공사의 대표적인 것이지만, 최근에는 굴착기계의 발달에 따라 훨씬 쉽게 공사를 할 수 있게 되었다.
현재 세계에서 주목되고 있는 도버해협의 해저터널은 영국측에서 1882년에 굴착하기 시작하여 1990년 관통되었다.
일본에서는 간몬(시모노세키와 모지) 해협의 철도터널이 하행선은 1942년에, 상행선은 1944년에 각각 완성되었다.
또 1983년에는 세이캉(아오모리와 하코다데 사이) 터널의 관통을 보게 되었다.
대도시에서는 도로교통의 혼잡을 피하기 위하여 터미널 부근에는 철도가 지하로 들어가게 되었다. 이것도 일종의 터널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1]
역사
터널의 초기 기술은 광업과 군사공학에서 발전하였다.
건설
용도별 터널
- 도로 터널 : 차량의 통행을 위한 터널.
- 철도 터널 : 열차의 통행을 위한 터널.
- 수로 터널 : 물을 흐르게 하기 위한 터널. 선박의 항행을 목적으로 터널을 뚫어 운하를 만드는 경우도 있다.
- 군사용 터널 : 군사적인 목적으로 지어진 터널. 대한민국 내에서는 땅굴이라는 이름으로 많이 불린다.
- 파일럿 터널 : 터널 굴착 전, 본터널에서 약간 떨어진 곳에 뚫는 터널. 환기, 재료운반, 버럭반출 목적 등으로 만든다.
방재시설
터널의 방재시설물에는 다음의 것들이 있다.
- 소화설비 : 소화기, 스프링클러, 소화전
- 경보설비 : 긴급전화, CCTV, 발신기, 터널진입차단설비
- 피난대피시설 : 비상구 유도등, 비상주차대, 피난연결통로, 대피소, 수직구, 사갱
- 제연설비 : 환기구, 송풍기, 급·배기팬
- 비상전원설비 : 비상조명등, 비상콘센트
터널진입차단시설(국가 비상시)
진입가능차선 표지
기록서
세계
대한민국
- 가장 긴 수로 터널 : 영천댐 도수터널( 33km).
- 가장 긴 고속철도 터널 : 율현터널(50.25km).
- 가장 긴 간선철도 터널 : 영동선 동백산-도계간 솔안터널(16.7km).
- 가장 긴 지하철도 터널 : 서울 5호선(본선 구간(방화~상일동)으로 46.2km).
- 가장 긴 고속도로 터널 : 인제양양터널(10.96km).
- 가장 긴 도로 터널 : 배후령터널(5.1km).
- 최초의 도로 터널 : 마래제2터널(640m로 1926년 개통).
- 최초의 철도 터널 : 경부선(청도-상동간 은곡터널로, 1905년 개통).
- 최초의 해저 터널 : 통영해저터널(길이 461m로, 1932년 개통).
- 최초의 침매 터널 : 거가대교의 가덕해저터널(3.7km로, 2010년 개통).
사진
같이 보기
참고 자료
각주
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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