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우스 오스트랄리스
카우스 오스트랄리스(Kaus Australis) 또는 궁수자리 엡실론(ε Sgr)[10][11]은 천구 남반구의 궁수자리 방향에 있는 쌍성계이다. 겉보기등급은 +1.85로[2] 궁수자리에서 가장 밝다. 시차 자료에 의하면 이 별은 지구로부터 약 466 광년 (143 파섹) 떨어져 있다.
카우스 오스트랄리스 | ||
![]() 궁수자리. 카우스 오스트랄리스는 ε이다. | ||
명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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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어 명명법 | 궁수자리 엡실론(ε Sgr) | |
플램스티드 명명법 | 궁수자리 20 | |
밝은 별 목록 | HR 6879 | |
헨리 드레이퍼 목록 | HD 169022 | |
스미소니언 천문대 항성목록 | SAO 210091 | |
히파르코스 목록 | HIP 90185 | |
다른 이름 | CCDM J18242-3423A, FK5 689, GC 25100, IDS 18175-3427 A, PPM 297655, WDS J18242-3423A | |
관측 정보 (역기점 J2000) | ||
별자리 | 궁수자리 | |
적경(α) | 18h 24m 10.31840s[1] | |
적위(δ) | –34° 23′ 04.6193″[1] | |
겉보기등급(m) | +1.85[2] | |
절대등급(M) | –1.41[3] | |
위치천문학 | ||
시선속도 | –15 km/s[4] | |
적경 고유운동 | –39.42 밀리초각/년[1] | |
적위 고유운동 | –124.20 밀리초각/년[1] | |
연주시차 | 22.76 ± 0.24 밀리초각[1] | |
성질 | ||
광도 | A: 63 / B: 0.89 L☉[3] | |
나이 | A: 2억 3200만 년[3] | |
분광형 | B9.5 III[5] | |
U-B 색지수 | +0.13[2] | |
B-V 색지수 | –0.03[2] | |
추가 사항 | ||
질량 | A: 3.515 ± 0.138 / B: 0.95 M☉[3] | |
반지름 | A: 6.8 R☉[6] | |
표면온도 | A: 9,960[7] / B: 5,807[3] K | |
표면 중력 (log g) | A: 4.50 cgs[8] | |
자전 속도 | A: 236 km/s[9] | |
항성 목록 |
항성계
쌍성계 내 주성인 궁수자리 엡실론 A의 분광형은 B9.5 III로[5] 광도분류 III은 이 별이 중심핵에서의 수소 공급이 고갈되어 거성으로 진화한 상태임을 의미한다. 간섭계가 측정한 이 별의 각지름은 주연감광을 고려하여 보정했을 때 1.44 ± 0.06 밀리초각이다.[12] 지구로부터의 거리를 대입하면 A의 물리적 반지름은 태양의 약 6.8 배이다.[6] 이는 경험적으로 얻어낸 값인 태양 반경 6.9 배와 거의 일치한다.[13] 질량은 태양의 약 3.5 배이며 외곽 대기의 유효 온도는 9960 켈빈으로 태양 광도의 363배에 이르는 에너지를 복사하고 있다.[3] 이 온도에서 A는 청백색의 빛을 뿜는다.[14]
엡실론 A는 초속 236 킬로미터의 속도로 빠르게 회전하고 있다.[9] A는 10.5 ~ 130.5 가우스 범위 힘을 지닌 자기장을 갖고 있으며[15] 초당 1030 erg의 광도를 지닌 엑스선원이다.[3] 엡실론 계는 초과 적외선 방출을 보이는데 이는 별 주위에 먼지로 된 원반이 존재함을 뜻한다. 원반은 그 온도로 보아 항성으로부터 평균 155 천문단위 떨어져서 공전하고 있다.[16]
2001년 기준으로 반성 궁수자리 엡실론 B는 주성으로부터 방위각 142.3° 위치에 2.392 초각만큼 떨어져 있다. 이 거리는 약 106 천문단위로 먼지 원반보다 안쪽이다. B는 주계열성으로 질량은 태양의 95% 정도이다. 엡실론 계는 태양과의 거리로부터 예상했던 수치보다 높은 안시 선형편광 값을 보여주는데 이는 반성에서 나온 빛이 원반을 지나가면서 흩어지기 때문으로 보인다.[17] 반성은 1993년 적응광학 코로나그래프를 이용하여 발견했으며, 그 전에는 B가 계의 스펙트럼에 일으키는 불규칙성을 주성 때문에 생기는 것으로 인식했었다.[18] 주성으로부터 32.3 초각 떨어진 곳에 또 다른 동반성으로 추정되는 후보 별이 하나 있다.[3]
명명법
전통적으로 불러오던 이름 카우스 오스트랄리스(Kaus Australis)는 아랍어 قوس ('카우스', 활)와 라틴어 austrālis ('아우스트랄리스', 남쪽)에서 유래했다. 2016년 국제천문연맹(IAU)은 항성의 고유 명칭들을 표준화 및 목록화할 목적으로 항성명칭 워킹그룹(WGSN)을 조직했다.[19] 2016년 7월 WGSN이 최초로 고시한 항성명 목록에[20] 카우스 오스트랄리스가 포함되었으며 이 명칭은 계 구성원 중 A에 부여되었다.
궁수자리 엡실론(ε Sgr)은 항성계를 바이어 명명법으로 표기한 것이다.
《알 악사시 알 무아케트 성표》에 이 별은 Thalath al Waridah (탈라스 알 와리다) 또는 Thalith al Waridah (탈리스 알 와리다)로 표기되어 있으며 이는 와리다 중 세 번째라는 뜻이다.[21]
중화권에서 엡실론은 기수(箕宿)에 속해 있다. 기수는 카우스 오스트랄리스, 궁수자리 감마, 궁수자리 델타, 궁수자리 에타로 이루어져 있다. 이 중 엡실론 하나만을 부르는 이름은 기수3(宿三箕)이다.[22]
카우스 오스트랄리스와 함께
- 궁수자리 감마, 궁수자리 델타, 궁수자리 제타, 궁수자리 람다, 궁수자리 시그마, 궁수자리 타우, 궁수자리 피는 '찻주전자' 별자리를 구성한다.[23]
- 궁수자리 감마, 궁수자리 델타, 궁수자리 에타는 '알 나암 알 와리드'(النعم الوارد, '나아가는 타조들')의 구성원들이었다.[24]
- 궁수자리 감마, 궁수자리 델타는 아카드어로 '신-눈-투' 또는 '시-누-툼'으로 불렸으며 그 뜻은 '제비'이다.[24]
카우스 오스트랄리스는 바빌로니아 천문학 개요서 물.아핀에 마.구르8로 수록되어 있으며 '짖는 소리'를 뜻한다.[25]
브라질 마투그로수주의 칼라팔루 족은 이 별과 전갈자리의 람다, 이오타, 세타, 누, 웁실론, 로를 통틀어 '타우기 쿠수구'로 부르며 그 뜻은 '타우기의 낚시 바구니'이다.[26]
각주
외부 링크
- (영어) Kaus Austral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