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여괄

조여괄(趙汝适, 1170–1231)은 남송(南宋, 1127-1279)의 관료이자 역사학자이다. 영문으로는 Zhao Rukuo[1][2]로 표기되지만, 영미권에서는 오래전부터 Chau Ju-kua[3]로 표기되었다. 이로 인해 조여괄의 영문명은 잘못된 방식의 표기가 다수 파생되어 전해지고 있지만, 현대 중국어 표기법에서는 Zhao Rukuo이 맞다. 또한 '适'은 원래 '괄(kuo)' 자이지만, 현대 중국에서는 '適'의 간체자로 사용되어 '적(shi)'으로 읽힌다. 때문에 이를 잘 모르는 일부 구미권 학자들이 'Zhao Rushi'로 잘못 표기하고 있다. 『제번지(諸蕃志)』(상•하)를 저술하였다. 12-13세기 중국에 알려진 세계를 다뤘다.[4] 상권은 외국 각지와 지역 내 민족의 풍습을 묘사하였다.[5] 하권은 외국 물품 목록이다.

생애

조여괄은 송대 황족 출신으로 북송 태종(宋太宗) 조광의(趙光義)의 18대손이자 북송 진종(宋眞宗)의 17대손이다.[6][7] 1170년, 조여괄은 절강성(浙江省) 태주시(台州市) 천태현(天台縣)에서 태어났다.[8] 1190년, 관직 생활을 시작하였고 관작을 제수받았다. 1224년, 복건(福建) 천주(泉州) 시박사(市舶司)가 되었다.[9] 또한 천주 방어는 물론 남방 행정관 직에 있었다.[10] 1231년, 사망하였고 절강 임해(臨海)에 묻혔다.[8]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