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회 시상식에서는 모두 24개 부문의 경쟁부문 시상식이 진행되었다. 이날 사회는 배우 제임스 프랭코와 앤 해서웨이가 맡았다. 미국에서는 ABC를 통해 생방송되었고, 대한민국에서는 채널CGV를 통해 생중계되었다.[1] 말더듬증을 극복한 영국 조지 6세의 이야기를 다룬 《킹스 스피치》는 모두 12개 부문 후보에 올라 그중 최우수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각본상 등 4개 부문을 수상하며 최고의 영광을 누렸다.[2] 8개 부문 후보에 올랐던 《인셉션》도 4개 부문을 수상했다. 남녀주연상은 《킹스 스피치》의 콜린 퍼스와 《블랙 스완》의 내털리 포트먼에게 각각 돌아갔다. 코언 형제의 리메이크 서부작 《더 브레이브》는 10개 부문 후보에 올랐지만 단 한 개의 오스카도 받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