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2016년 4월 13일 실시한 국회의원 선거

대한민국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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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4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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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출의석: 300석
과반의석: 151석
투표율58.0%(증가 3.8%p)
 제1당제2당
 
지도자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김무성
대표최고위원
정당더불어민주당새누리당
지도자 취임2016년
1월 27일
2014년
7월 14일
지도자 선거구비례대표 2번부산 중구·영도구
이전 선거 결과127석[1]157석[2]
선거 전 의석수102석146석
선거 후 의석수123석122석
의석 증감증가 21감소 24
득표수6,069,7447,960,272
득표율25.54%33.50%
득표율 증감감소 10.91%p감소 12.53%p

 제3당제4당
 
지도자안철수
천정배
공동대표
심상정
상임대표
정당국민의당정의당
지도자 취임2016년
2월 2일
2015년
7월 18일
지도자 선거구서울 노원구 병 (안철수)
광주 서구 을 (천정배)
경기 고양시 갑
이전 선거 결과신생 정당신생 정당
선거 전 의석수20석5석
선거 후 의석수38석6석
의석 증감증가 18증가 1
득표수6,355,5721,719,891
득표율26.74%7.23%
득표율 증감증가 26.74%p증가 7.23%p

정당별 의석 획득 수
새누리당 국민의당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무소속


선거전 국회의장

정의화
새누리당

국회의장 당선자

정세균
더불어민주당

대한민국 제20대 국회의원 선거2016년 4월 13일 실시된 대한민국의 국회의원 선거이다. 지역구 253명과 비례대표 47명 등 전체 300명의 국회의원을 선출하였다. 선거 결과 더불어민주당 123석, 새누리당 122석, 국민의당 38석, 정의당 6석, 무소속 11석을 얻었다.

선거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였고, 사전 투표 제도가 실시되었다. 그리고 2016년 대한민국 재보궐선거가 동시 실시되었다. 제20대 국회의원으로 선출된 당선자의 임기는 4년(2016. 5. 30.~2020. 5. 29)이다.

선거 개요

20대 국회의원 선거는 19대 대선을 앞둔 박근혜 정부의 마지막 평가전이자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11개월 전에 치른 선거이다. 집권여당인 새누리당과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 그리고 더불어민주당의 전신 새정치민주연합에서 분당한 안철수계 인사들, 호남계 중진 의원들, 비주류 인사들이 창당한 국민의당과 통합진보당에서 분당한 정의당까지 1여다야의 야권 분열 상황 속에서 선거가 치러지게 되었다. 그리고 이 와중에 새누리당, 더불어민주당도 공천 파동 등 내부 계파 갈등에 휩싸이며 이에 반발한 무소속 후보들이 일부 생긴 상태에서 선거를 맞이하게 된다.

선거권과 피선거권

선거일 기준으로 만 19세 이상인 대한민국 국민(1997년 4월 14일 출생자를 포함한다)은 공직선거법 제18조의 결격사유에 해당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전부 선거권이 있다.

선거일 기준으로 만 25세 이상인 대한민국 국민은 공직선거법 제19조의 결격사유에 해당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할 수 있는 피선거권이 있다. 1991년생부터 입후보가 가능하다.

선거구

선출되는 국회의원 정수는 19대 총선과 같은 300명(지역구 253명, 비례대표 47명)으로, 19대 총선에 비해 지역구 국회의원 수는 7명이 늘고 비례대표 국회의원 수는 7명이 줄었다.

이는 2014년 10월 30일 대한민국 헌법재판소가 '국회의원 선거구의 인구 편차가 2:1을 초과하면 위헌이고 각 선거구의 인구는 선거구 인구 평균의 ±⅓배 이내여야 한다'고 판결하여 종전에 3:1이었던 지역구 인구 편차 기준을 강화했기 때문이다.[3] 이 결정에 따라 20대 총선에 앞서 지역구가 대폭 조정되었다.

국회는 2015년 10월 말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국회의원 지역구의 인구 하한을 14만 명, 인구 상한을 28만명으로 정하여 19대 총선보다 서울 1, 인천 1, 대전 1, 경기 8, 충남 1석을 각각 늘리고, 강원 1, 전북 1, 전남 1, 경북 2석을 각각 줄이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2016년 3월 2일 통과시켰다.[4]

  • 선거구 변동사항
지역19대 국회 지역구20대 국회 지역구비교
서울강서구 갑/을강서구 갑/을/병1석 증가
강남구 갑/을강남구 갑/을/병
중구중구·성동구 갑/을1석 감소
성동구 갑/을
부산중구·동구중구·영도구선거구 통폐합 및 명칭변경
영도구
서구서구·동구
해운대구·기장군 갑/을해운대구 갑/을1석 증가
기장군
인천중구·동구·옹진군중구·동구·강화군·옹진군관할구역 조정
서구·강화군 갑/을서구 갑/을
연수구연수구 갑/을1석 증가
대전유성구유성구 갑/을1석 증가
광주동구동구·남구 갑/을선거구 통폐합 및 명칭변경
남구
경기수원시 갑/을/병/정수원시 갑/을/병/정/무7석 증가
용인시 갑/을/병용인시 갑/을/병/정
남양주시 갑/을남양주시 갑/을/병
화성시 갑/을화성시 갑/을/병
군포시군포시 갑/을
김포시김포시 갑/을
광주시광주시 갑/을
고양시 덕양구 갑/을고양시 갑/을/병/정선거구 구역 조정 및 명칭 변경
고양시 일산동구
고양시 일산서구
양주시·동두천시양주시관할구역 조정
1석 증가
동두천시·연천군
포천시·연천군포천시·가평군
여주시·양평군·가평군여주시·양평군
강원홍천군·횡성군홍천군·철원군·화천군·양구군·인제군선거구 통폐합
1석 감소
철원군·화천군·양구군·인제군
영월군·평창군·태백시·정선군태백시·횡성군·영월군·평창군·정선군
충북청주시 상당구청주시 상당구/서원구/흥덕구/청원구관할구역 조정
청주시 흥덕구 갑/을
청원군
영동군·보은군·옥천군영동군·보은군·옥천군·괴산군관할구역 조정
증평군·음성군·괴산군·진천군증평군·음성군·진천군
충남천안시 갑/을천안시 갑/을/병1석 증가
아산시아산시 갑/을
공주시공주시·청양군·부여군선거구 통폐합
1석 감소
청양군·부여군
전북전주시 덕진구전주시 갑/을/병관할구역 조정
전주시 완산구 갑/을
정읍시정읍시·고창군선거구 통폐합
1석 감소
고창군·부안군김제시·부안군
김제시·완주군완주군·진안군·무주군·장수군
임실군·무주군·진안군·장수군
남원시·순창군남원시·순창군·임실군
전남순천시·곡성군순천시관할구역 조정
광양시·구례군곡성군·광양시·구례군
고흥군·보성군고흥군·보성군·장흥군·강진군관할구역 조정
1석 감소
장흥군·강진군·영암군
무안군·신안군영암군·무안군·신안군
경북영주시영주시·문경시·예천군선거구 재조정
2석 감소
문경시·예천군
영천시영천시·청도군
경산시·청도군경산시
상주시상주시·군위군·의성군·청송군
군위군·의성군·청송군
경남양산시양산시 갑/을1석 증가
밀양시·창녕군밀양시·창녕군·의령군·함안군관할구역 조정
1석 감소
의령군·함안군·합천군산청군·함양군·거창군·합천군
산청군·거창군·함양군

공식 선거운동

공식 선거운동 기간은 2016년 3월 31일 0시부터 4월 12일 24시까지이다.[5] 후보자들은 공개된 장소에서 확성장치를 이용한 유세 연설, 문자메시지 등 여러 가지 방식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단, 휴대용 확성장치는 오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로 제한하는 등 방법에 따라 시간의 제한이 있다. 후보자와 그 배우자(또는 후보자가 신고한 후보자의 직계존비속 중 1인), 선거사무장, 선거사무원, 회계책임자는 어깨에 띠를 두르거나, 기타 소품을 붙이거나 지니고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정당이름이나 후보자의 성명·사진, 또는 이를 유추할 수 있는 내용의 현수막이나 시설물, 인쇄물을 설치하거나 나누어주는 행위는 법에 따라 정당과 후보자에게만 허용된다.[6][7]

공직선거법이나 다른 법률에서 제한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유권자도 누구든지 자유롭게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일반인도 인터넷, 이메일, 문자메시지, 유선 전화를 이용한 선거운동은 가능하다. 그러나 후보자 및 배우자, 직계존·비속, 형제자매에 관련한 출생지·가족관계·신분·직업·경력·재산·행위·소속단체, 특정인·특정단체로부터의 지지여부 등에 대하여 허위사실을 공표하거나, 특정 지역·지역인 또는 성별을 공연히 비하·모욕하는 행위는 금지된다. 또한 선거 운동에 대한 대가를 요구하거나 받을 수 없다.[6][7]

정당별 후보자 선출

새누리당

현역 의원 157명중 59명이 교체되면서 새누리당의 현역의원 교체율은 37.6%이다.

더불어민주당

현역 의원 110명중 32명이 교체되어 더불어민주당의 현역의원 교체율은 29.1%이다.

국민의당

현역 의원 21명중 5명이 교체되어 국민의당의 현역의원 교체율은 23.8%이다.

정의당

참여 정당

제20대 총선에는 다음과 같은 정당들이 후보로 등록하였다.[8][9]

지역구 후보자를 낸 정당
기호정당비고
1새누리당지역구 국회의원 5명 이상 또는 19대 총선 또는 6회 지선에서 정당 득표율 3% 이상을 얻은 정당은 고정기호로 배정된다.
2더불어민주당
3국민의당
4정의당
(5)기독자유당국회의원 1명을 보유하여 우선권이 있다. 기독자유당과 민주당 간의 기호는 추첨에 의해 배정되는데 동시에 입후보한 지역이 없으므로 두 정당 후보는 항상 5번을 받게 된다. 단, 후보를 내지 않는 경우 변동 기호로 채워진다.
민주당



가자코리아가나다 순서로 채워진다. 무소속은 정당 후순으로 배정되며, 복수의 무소속 후보는 추첨에 따라 배정된다.
고용복지연금선진화연대
공화당
노동당
녹색당
대한민국당
민중연합당
복지국가당
진리대한당
친반국민대통합
친반통일당
친반평화통일당
통일한국당
한국국민당
한나라당
비례대표 후보자를 낸 정당
기호정당
1새누리당
2더불어민주당
3국민의당
4정의당
5기독자유당
6민주당
7가자코리아
8일제·위안부·인권정당
9개혁국민신당
10고용복지연금선진화연대
11공화당
12그린불교연합당
13기독민주당
14노동당
15녹색당
16민중연합당
17복지국가당
18친반통일당
19통일한국당
20한국국민당
21한나라당

정당별 주요 공약

경제

정부 채무가 급격히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10] 새누리당은 친기업적인 정책을 위해 경제 개혁을 원하는 한편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은 높은 청년 실업율과 저조한 경제성장율 이유로 정부의 경제 정책을 비판하고 있다.[11]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은 사용자에게 맞추어 노동자계약의 유연성을 높이는 노동개혁을 추진하고 있으나, 노조는 이에 노동기본권리를 무력화 하려는 시도라고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12] 더불어민주당은 정부여당의 경제정책 실패성을 부각하며,[13] 경제민주화를 통해 재벌을 규제하고 중소상인을 활성화하자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14] 또한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연금과 최저임금의 인상, 청년일자리 확대를 공약으로 삼았다.[11][15] 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의 정책공약에 의해 노동시장에 부정적인 역향을 끼칠거라는 비판도 존재한다.[15] 정의당의 심상정 대표는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모두 새로운 경제활성화 방안을 가져오는데 실패했다고 비판했다.[16]

안보

새누리당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대한 강경한 제재 입장을 고수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더불어민주당의 과거 햇볕정책이나 개성공단 가동을 비판했다.[17] 개성공단은 대한민국 정부의 결정에 따라 2016년 2월에 철수되었다.[18] 더불어민주당은 이와 반대로 경제적인 이유에서라도 개성공단을 재개장해야 한다는 입장이다.[19] 국민의당은 기본적으론 햇볕정책을 지지한다는 입장이나 안보보단 다른 정책 분야에 좀 더 집중하는 모양새를 보였다.

사회

새누리당의 김무성 대표는 용인에서의 연설에서 동성애가 '인륜에 반하는 것'으로,[13] 성소수자의 인권을 지지하는 후보들을 낙선시켜야 한다고 발언하였다.[20] 그는 또한 군형법에서 계간죄를 폐지하는 개정안을 지지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의 남인순 후보가 극단적인 '동성애 옹호자'라고 주장했다.[13] 기독자유당 또한 동성애 혐오 발언을 반복하였으며, 대한민국을 '동성애와 무슬림으로부터 지켜야 한다.'는 선거구호를 사용하였다. 정의당은 성소수자 인권 과제 해결에 찬성 입장을 보였다.

선거 전의 여론 조사

대한민국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여론조사 그래프

총선 이전 여론조사에서는 새누리당이 1위를 달렸고, 제1야당이 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으로 분열해 새누리당의 총선 승리를 점치는 분석이 우세했다. 여론조사 공표기간 이후 언론의 판세 분석에 따르면, 새누리당은 130~150석, 더불어민주당은 80~120석, 국민의당은 20~40석, 정의당은 10석 이내의 의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됐다.[21][22]

새누리당은 한때 180석까지 내다보기도 했으나, 현실적으로 청와대에서는 새누리당이 140석 초반 정도를 얻을 것으로 전망했다.[23]

기관날짜새누리당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정의당기타·무응답
한국리서치[24]2016년 2월 25일 31.3 % 10.6 % 4.9 % 1.4 % 51.8 %
리얼미터[25] 42.0 % 26.4 % 12.0 % 5.9 % 13.7 %
한국갤럽[26]2016년 2월 26일 42.0 % 19.0 % 8.0 % 3.0 % 28.0 %
리얼미터[27]2016년 2월 29일 43.5 % 26.7 % 12.1 % 4.7 % 13.0 %
알앤써치[28]2016년 3월 2일 37.5 % 24.5 % 8.9 % 5.3 % 23.8 %
리얼미터[29]2016년 3월 3일 45.0 % 28.1 % 11.0 % 4.4 % 11.5 %
한국갤럽[30]2016년 3월 4일 38.0 % 23.0 % 9.0 % 4.0 % 26.0 %
미디어리서치[31]2016년 3월 5일 33.3 % 22.2 % 5.7 % 1.8 % 37.0 %
조원씨앤아이[32]2016년 3월 7일 44.5 % 24.1 % 13.3 % 4.7 % 13.4 %
리얼미터[33] 43.7 % 28.0 % 11.5 % 4.5 % 12.3 %
알앤써치[34]2016년 3월 9일 40.1 % 26.0 % 10.6 % 4.1 % 19.3 %
리얼미터[35]2016년 3월 10일 45.0 % 29.1 % 10.8 % 4.4 % 10.7 %
한국갤럽[36]2016년 3월 11일 39.0 % 23.0 % 8.0 % 4.0 % 26.0 %
리얼미터[37][38]2016년 3월 14일 44.1 % 27.8 % 11.1 % 5.7 % 11.3 %
2016년 3월 17일 40.7 % 29.3 % 12.2 % 7.8 % 10.0 %
한국갤럽[39]2016년 3월 18일 41.0 % 20.0 % 8.0 % 7.0 % 24.0 %
리얼미터[40][41]2016년 3월 21일 41.5 % 28.3 % 12.3 % 6.9 % 11.0 %
2016년 3월 24일 39.6 % 25.7 % 14.0 % 7.7 % 13.0 %
한국갤럽[42]2016년 3월 25일 39.0 % 21.0 % 8.0 % 5.0 % 27.0 %
리얼미터[43]2016년 3월 28일 38.3 % 24.9 % 14.0 % 8.5 % 14.3 %
TNS[44]2016년 3월 29일 33.0 % 28.5 % 9.6 % 5.2 % 23.7 %
알앤써치[45]2016년 3월 30일 35.8 % 22.4 % 11.5 % 8.0 % 22.3 %
리얼미터[46]2016년 3월 31일 37.7 % 25.2 % 14.8 % 8.9 % 13.4 %
리서치앤리서치[47]2016년 4월 1일 33.3 % 24.9 % 10.9 % 5.1 % 25.8 %
한국리서치[48] 30.9 % 22.7 % 11.8 % 5.7 % 29.0 %
한국갤럽[49] 37.0 % 21.0 % 12.0 % 5.0 % 25.0 %
리얼미터[50][51]2016년 4월 4일 37.1 % 26.2 % 14.8 % 8.5 % 13.4 %
2016년 4월 7일 34.4 % 27.3 % 16.8 % 8.3 % 13.2 %
한국리서치[52]2016년 4월 8일 28.4 % 21.7 % 16.9 % 4.4 % 28.6 %
한국갤럽[53] 39.0 % 21.0 % 14.0 % 5.0 % 21.0 %
20대 총선2016년 4월 13일 33.5 % 25.5 % 26.7 % 7.2 % 7 %

출구조사

KBS, MBC, SBS 지상파 3사의 공동 출구조사 결과 새누리당은 118~147석, 더불어민주당은 97~128석, 국민의당은 31~43석, 정의당은 4~7석, 무소속은 8~20석을 차지할 것으로 보며, 새누리당더불어민주당이 접전 중인 가운데 새누리당이 근소하게 우세할 것으로 예상하였다.

방송사새누리당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정의당무소속
KBS[54]121~143석101~123석34~41석5~6석10~14석
MBC[54]118~136석107~128석32~42석4~7석9~16석
SBS[54]123~147석97~120석31~43석4~7석8~20석

선거 결과

총선 이후 언론은 일제히 이번 선거를 여권의 참패와 야권의 승리로 분석했다. 새누리당은 원내 과반수를 노렸으나 122석을 확보하는데 그쳐, 제2당으로 주저앉았다. 새누리당의 전통적 지지 지역인 서울 강남3구에서도 8석 중 3석을 빼앗겼고, 경기 성남 분당구 2군데도 모두 더민주에게 패배했다.특히 최악이었던 것은, 서울에서 12석을 차지했는데 그쳤다는 것이다. 이는 1988년 13대 총선에서 민주정의당이 획득한 10석보다 적은 의석 비율로 집권여당 사상 최악의 대참패였다. 반면 새누리당의 무덤으로 불리는 호남에서 전남 순천과 전북 전주을에서 각각 이정현 후보와 정운천 후보 등 2명의 당선자를 냈다는 점은 대패한 새누리당에게 그나마 위안거리였다.

더불어민주당은 수도권에서 서울 49석 중 35석, 경기 60석 중 40석, 인천 13석 중 7석을 석권해 123석으로 새누리당을 제치고 제1당으로 올라섰다. 새누리당의 강세지역인 서울 용산,강남,분당, 강원에서 각각 의원을 배출하고 전통적 강세지역인 대구, 경남, 부산에서 총 9명의 당선자를 냈다. 반면 전통적 강세 지역이었던 호남권에서 28석 중 3석을 제외한 25석을 국민의당과 새누리당에게 빼앗겼다는 점은 더불어민주당이 앞으로 해결해야 할 숙제로 남겨졌다.

국민의당은 비례대표 결과에서 26.7%를 기록해 더민주를 제치고 2위를 기록했다. 치열한 접전이 예상됐던 호남권 대부분 선거구에서 더민주 후보를 눌렀고, 서울에서도 2석 (노원 병,관악 갑)을 확보했다. 하지만 기대하고 있던 수도권에서 부진했다. 특히 당의 수도권 내 중진의원들이었던 문병호 의원(인천 부평갑)과 김영환 의원(경기 안산 상록을)의 낙선은 국민의당이 더불어민주당을 확실히 제압했다고 보기 어려웠음을 여실히 보여주는 증거라고 볼 수 있다.

정의당은 당초 10석 이상을 목표로 설정했으나, 당의 대표 선수라고 할 수 있는 간판 노회찬 의원, 심상정 의원이 각각 당선된 지역구 2석(경남 창원 성산,경기 고양 갑)과 비례대표 4석 당선에 그쳤다.

한편으로 60석이 걸린 경기도에서 더민주가 40석을 차지하여 압승한 반면 새누리는 19석을 차지하는데 그쳤고 정의당은 고양시 갑에서만 당선했다. 특히 5석이 걸려 최대 승부처라 할 수 있는 수원시에서 더민주가 5석 모두를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리고 새누리는 경기도 외곽 지역 포천가평, 동두천연천, 여주양평, 안성, 평택 갑/을, 이천, 하남에서 전통적 강세 지역에서 승리했지만 믿고 있던 광주 갑/을도 더민주당에게 헌납하고 만다.

지역구 253석 가운데 비중이 상당히 높은 수도권에서 새누리당은 35석을 차지하며 2004년 탄핵 정국 이후 최악의 성적을 기록한다. 반면 더민주는 82석을 차지하였다. 한편 정의당도 1석을 얻고, 국민의당도 2석이나마 차지하여 수도권 지역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전체 지역구 당선인 253명 중 여성 당선자가 26명으로 10.27%를 차지했다. 이는 19대 총선의 7.72%보다 2.55% 증가한 수치로 역대 선거 중 가장 높다. 비례대표 당선자까지 합칠 경우 여성 당선자는 총 300명 중 51명으로 17%에 달한다. 19대 국회의 경우 14.7%였다. 여성 당선자의 비중이 가장 높은 정당은 정의당으로 6명 중 3명이 여성으로 50%에 해당한다. 새누리당은 12.3%, 더불어민주당은 19.5%, 국민의당은 23.7%이다.

초선 의원 비율은 44%인 132명으로, 16대 국회 40.7% 이후 가장 낮은 국회 물갈이 비율을 보였다.

최다선 당선자는 8선의 새누리당 서청원, 최고령 당선자는 더불어민주당 김종인(75세), 최연소 당선자는 국민의당 김수민 당선자다. (지역구 의원의 경우 최고령은 새누리당 서청원, 최연소는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당선자)

기독자유당이 득표율 2.5%로 국회 진출 턱밑까지 갔다. 덕분에 기독자유당은 원내 4당(새누리당, 더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외에 정부 보조금을 받는 유일한 정당이 되었다. 기독자유당이슬람교 차별법, 핵무기 한반도 배치등 극우적인 공약을 내세웠다.

투표율

제20대 총선의 전국 평균투표율은 58.0 %로 집계되었다. 총 선거인수 42,100,398명 중 24,432,533명이 투표권을 행사하였다.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와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시간별 투표율 비교
7시8시9시10시11시12시13시[55]14시15시16시17시18시
제20대1.8 %4.1 %7.1 %11.2 %16.1 %21.0 %37.9 %42.3 %46.5 %50.2 %53.5 %58.0 %
제19대2.3 %빈칸8.9 %빈칸19.6 %25.4 %32.4 %37.2 %41.9 %45.8 %49.3 %54.2 %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와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지역별 투표율 비교
서울부산대구인천광주대전울산세종경기강원충북충남전북전남경북경남제주
제20대59.8 %55.4 %54.8 %55.6 %61.6 %58.6 %59.2 %63.5 %57.5 %57.7 %57.3 %55.5 %62.9 %63.7 %56.7 %57.0 %57.4 %
제19대55.5 %54.6 %52.3 %51.4 %52.7 %54.2 %55.7 %59.2 %52.6 %55.7 %54.6 %52.4 %53.6 %56.7 %56.0 %57.2 %54.7 %

정당별 의석수

61233811122
정의당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무소속새누리당







정당별 의석 비율

  더불어민주당(41%)
  새누리당(40.7%)
  국민의당(13.7%)
  정의당(2%)
  무소속(3.7%)







정당별 비례대표 득표율

  새누리당(33.50%)
  국민의당(26.74%)
  더불어민주당(25.54%)
  정의당(7.23%)
  기타 정당(6.99%)
정당별 당선자 수
정당지역구비례대표합계
더불어민주당 110 13 123
새누리당 105 17 122
국민의당 25 13 38
정의당 2 4 6
무소속 11빈칸 11
합계 253 47 300

시도별 의석수

지역새누리더민주국민정의무소속합계
서울 12 35 2 49
인천 4 7 2 13
경기 19 40 1 60
강원 6 1 1 8
대전 3 4 7
세종 1 1
충남 6 5 11
충북 5 3 8
광주 8 8
전남 1 1 8 10
전북 1 2 7 10
부산 12 5 1 18
울산 3 3 6
경남 12 3 1 16
대구 8 1 3 12
경북 13 13
제주 3 3
전국 105 110 25 2 11 253

지역구 득표 결과

기호정당득표수득표율당선인비고
1새누리당9,200,690 38.3%105
2더불어민주당8,881,369 37.0%110
3국민의당3,565,451 14.9%25
4정의당395,357 1.6%2
(5)기독자유당1,3760.01%
민주당17,0340.1%



가자코리아2530.001%
고용복지연금선진화연대2,1490.01%
공화당3,2680.01%
노동당46,9490.2%
녹색당31,4910.1%
대한민국당2640.001%
민중연합당154,4020.6%
복지국가당1,2950.005%
진리대한당3,2510.01%
친반국민대통합4920.002%
친반통일당9,3940.04%
친반평화통일당5190.002%
통일한국당8460.004%
한국국민당1,0740.004%
한나라당2,2320.01%
무소속1,683,2647.0%11
총합24,002,420253

비례대표 득표 결과

전국 선거결과
정당득표득표율당선자수비고
새누리당7,960,272표
33.50%
17
국민의당6,355,572표
26.74%
13
더불어민주당6,069,744표
25.54%
13
정의당1,719,891표
7.23%
4
기독자유당626,853표
2.63%
0
민주당209,872표
0.88%
0
녹색당182,301표
0.76%
0
민중연합당145,624표
0.61%
0
기독민주당129,978표
0.54%
0
노동당91,705표
0.38%
0
한나라당86,464표
0.36%
0
그린불교연합당31,141표
0.13%
0
가자코리아27,103표
0.11%
0
일제·위안부·인권정당25,227표
0.10%
0
복지국가당20,267표
0.08%
0
통일한국당16,427표
0.06%
0
한국국민당16,407표
0.06%
0
공화당12,295표
0.05%
0
고용복지연금선진화연대12,143표
0.05%
0
개혁국민신당11,981표
0.05%
0
친반통일당9,710표
0.04%
0
합계23,760,977표

지역별 비례대표 득표

지역새누리당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정의당기독자유당민주당녹색당민중연합당기타합계
서울 1,522,417 1,280,881 1,424,383 420,292 120,013 27,186 56,00518,129 4,938,961
인천 430,683 327,690 346,300 96,538 40,033 9,067 7,6575,217 1,288,381
경기 1,821,246 1,513,849 1,521,240 439,071 146,802 34,381 44,143 29,976 5,640,515
강원 307,007 169,288 136,559 40,457 20,271 7,225 4,2643,014 707,357
대전 215,645 196,382 189,062 52,781 20,460 4,130 3,5932,501 696,461
세종 29,755 29,591 27,619 9,201 2,305 1,798 701 959 103,907
충남 331,976 243,245 202,457 50,426 27,929 8,612 5,936 4,935 899,034
충북 274,497 196,055 152,411 40,147 16,863 6,515 3,7143,154 710,989
광주 20,124 200,628 374,308 51,390 13,321 10,646 3,808 18,725 701,625
전남 54,369 289,799 458,772 55,952 28,626 22,8724,507 24,130 961,132
전북 69,868 298,537 395,984 75,361 29,123 20,561 5,550 8,499 925,272
부산 654,214 422,916 322,693 95,622 36,577 9,803 10,2144,629 1,587,039
울산 197,388 122,468 113,350 46,907 13,345 11,128 3,082 3,003 537,878
경남 658,361 364,354 260,999 97,646 35,232 13,844 10,506 7,606 1,496,216
대구 571,775 175,726 187,765 65,502 27,850 8,266 8,9903,221 1,077,492
경북 703,928 156,227 179,477 63,081 44,001 11,217 6,752 6,806 1,211,317
제주 97,019 82,108 62,193 19,517 4,102 2,621 2,8791,120 277,401
전국7,960,272
(33.50%)
6,069,744
(25.54%)
6,355,572
(26.74%)
1,719,891
(7.23%)
626,853
(2.63%)
209,872
(0.88%)
182,301
(0.76%)
145,624
(0.61%)
490,848
(2.11%)
23,760,977

새누리당은 1위를 기록했지만, 19대 총선과 비교하여 수도권과 충청북도, 울산에서 지지율이 하락하였으며, 국민의당은 19대 총선의 민주통합당의 선호지역을 거의 그대로 계승하였으며 특히 수도권과 대구, 경상북도에선 더불어민주당을 제쳐 2위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수도권과 경상남도, 대구, 부산에서 소폭 상승하였으나 호남에서는 국민의당에 크게 밀려 2위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통합진보당과 비교해 전반적으로 지지율이 하락하였다. 특히 전라남도와 광주광역시, 경상남도에서의 비례대표 득표율 하락폭이 컸으나, 세종시와 대전, 서울에서 의미있는 지지율을 얻었다.

당선자

지역구

정당
더불어민주당
새누리당
국민의당
정의당
무소속
시·도선거구 / 당선자
서울특별시종로구중구·성동구 갑중구·성동구 을용산구광진구 갑
정세균홍익표지상욱진영전혜숙
광진구 을동대문구 갑동대문구 을중랑구 갑중랑구 을
추미애안규백민병두서영교박홍근
성북구 갑성북구 을강북구 갑강북구 을도봉구 갑
유승희기동민정양석박용진인재근
도봉구 을노원구 갑노원구 을노원구 병은평구 갑
김선동고용진우원식안철수박주민
은평구 을서대문구 갑서대문구 을마포구 갑마포구 을
강병원우상호김영호노웅래손혜원
양천구 갑양천구 을강서구 갑강서구 을강서구 병
황희김용태금태섭김성태한정애
구로구 갑구로구 을금천구영등포구 갑영등포구 을
이인영박영선이훈김영주신경민
동작구 갑동작구 을관악구 갑관악구 을서초구 갑
김병기나경원김성식오신환이혜훈
서초구 을강남구 갑강남구 을강남구 병송파구 갑
박성중이종구전현희이은재박인숙
송파구 을송파구 병강동구 갑강동구 을
최명길남인순진선미심재권
부산광역시중구·영도구서구·동구부산진구 갑부산진구 을동래구
김무성유기준김영춘이헌승이진복
남구 갑남구 을북구·강서구 갑북구·강서구 을해운대구 갑
김정훈박재호전재수김도읍하태경
해운대구 을사하구 갑사하구 을금정구연제구
배덕광최인호조경태김세연김해영
수영구사상구기장군
유재중장제원윤상직
대구광역시중구·남구동구 갑동구 을서구북구 갑
곽상도정종섭유승민김상훈정태옥
북구 을수성구 갑수성구 을달서구 갑달서구 을
홍의락김부겸주호영곽대훈윤재옥
달서구 병달성군
조원진추경호
인천광역시중구·동구·강화군·옹진군남구 갑남구 을연수구 갑연수구 을
안상수홍일표윤상현박찬대민경욱
남동구 갑남동구 을부평구 갑부평구 을계양구 갑
박남춘윤관석정유섭홍영표유동수
계양구 을서구 갑서구 을
송영길이학재신동근
광주광역시동구·남구 갑동구·남구 을서구 갑서구 을북구 갑
장병완박주선송기석천정배김경진
북구 을광산구 갑광산구 을
최경환김동철권은희
대전광역시동구중구서구 갑서구 을유성구 갑
이장우이은권박병석박범계조승래
유성구 을대덕구
이상민정용기
울산광역시중구남구 갑남구 을동구북구
정갑윤이채익박맹우김종훈윤종오
울주군
강길부
세종특별자치시세종특별자치시
이해찬
경기도수원시 갑수원시 을수원시 병수원시 정수원시 무
이찬열백혜련김영진박광온김진표
성남시 수정구성남시 중원구성남시 분당구 갑성남시 분당구 을의정부시 갑
김태년신상진김병관김병욱문희상
의정부시 을안양시 만안구안양시 동안구 갑안양시 동안구 을부천시 원미구 갑
홍문종이종걸이석현심재철김경협
부천시 원미구 을부천시 소사구부천시 오정구광명시 갑광명시 을
설훈김상희원혜영백재현이언주
평택시 갑평택시 을동두천시·연천군안산시 상록구 갑안산시 상록구 을
원유철유의동김성원전해철김철민
안산시 단원구 갑안산시 단원구 을고양시 갑고양시 을고양시 병
김명연박순자심상정정재호유은혜
고양시 정의왕시·과천시구리시남양주시 갑남양주시 을
김현미신창현윤호중조응천김한정
남양주시 병오산시시흥시 갑시흥시 을군포시 갑
주광덕안민석함진규조정식김정우
군포시 을하남시용인시 갑용인시 을용인시 병
이학영이현재이우현김민기한선교
용인시 정파주시 갑파주시 을이천시안성시
표창원윤후덕박정송석준김학용
김포시 갑김포시 을화성시 갑화성시 을화성시 병
김두관홍철호서청원이원욱권칠승
광주시 갑광주시 을양주시포천시·가평군여주시·양평군
소병훈임종성정성호김영우정병국
강원도춘천시원주시 갑원주시 을강릉시동해시·삼척시
김진태김기선송기헌권성동이철규
태백시·횡성군·영월군·평창군·정선군속초시·고성군·양양군홍천군·철원군·화천군·양구군·인제군
염동열이양수황영철
충청북도청주시 상당구청주시 서원구청주시 흥덕구청주시 청원구충주시
정우택오제세도종환변재일이종배
제천시·단양군보은군·옥천군·영동군·괴산군증평군·진천군·음성군
권석창박덕흠경대수
충청남도천안시 갑천안시 을천안시 병공주시·부여군·청양군보령시·서천군
박찬우박완주양승조정진석김태흠
아산시 갑아산시 을서산시·태안군논산시·계룡시·금산군당진시
이명수강훈식성일종김종민어기구
홍성군·예산군
홍문표
전라북도전주시 갑전주시 을전주시 병군산시익산시 갑
김광수정운천정동영김관영이춘석
익산시 을정읍시·고창군남원시·임실군·순창군김제시·부안군완주군·진안군·무주군·장수군
조배숙유성엽이용호김종회안호영
전라남도목포시여수시 갑여수시 을순천시나주시·화순군
박지원이용주주승용이정현손금주
광양시·곡성군·구례군담양군·함평군·영광군·장성군고흥군·보성군·장흥군·강진군해남군·완도군·진도군영암군·무안군·신안군
정인화이개호황주홍윤영일박준영
경상북도포항시 북구포항시 남구·울릉군경주시김천시안동시
김정재박명재김석기이철우김광림
구미시 갑구미시 을영주시·문경시·예천군영천시·청도군상주시·군위군·의성군·청송군
백승주장석춘최교일이만희김종태
경산시영양군·영덕군·봉화군·울진군고령군·성주군·칠곡군
최경환강석호이완영
경상남도창원시 의창구창원시 성산구창원시 마산합포구창원시 마산회원구창원시 진해구
박완수노회찬이주영윤한홍김성찬
진주시 갑진주시 을통영시·고성군사천시·남해군·하동군김해시 갑
박대출김재경이군현여상규민홍철
김해시 을밀양시·의령군·함안군·창녕군거제시양산시 갑양산시 을
김경수엄용수김한표윤영석서형수
산청군·함양군·거창군·합천군
강석진
제주특별자치도제주시 갑제주시 을서귀포시
강창일오영훈위성곤

비례대표

#새누리당국민의당더불어민주당정의당
1송희경신용현박경미이정미
2이종명오세정김종인김종대
3임이자박주현송옥주추혜선
4문진국이상돈최운열윤소하
5최연혜박선숙이재정
6김규환채이배김현권
7신보라김수민문미옥
8김성태이태규이철희
9전희경김삼화제윤경
10김종석김중로김성수
11김승희장정숙권미혁
12유민봉이동섭이용득
13윤종필최도자정춘숙
14조훈현
15김순례
16강효상
17김현아

정당별 반응

새누리당

본래 원내 과반수 150석 이상보다 국회선진화법의 의석수 180석 이상을 목표로 잡았던 새누리당은 여론조사 예측과 달리 국회 과반수는 물론 제1당 자리까지 잃게 되자 총선 결과에 당혹감을 금치 못했다. 공천권의 도장이라고 할수있는 옥새파동으로 서울 2곳 (은평을,송파을), 대구 1곳 (동구을) 총 3곳에서 무공천으로 인해 더민주,무소속 후보[56]에게 내주기도 하였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4월 14일 선거 결과에 책임을 지고 사퇴한다고 밝혔다. 새누리당의 제 20대 총선 득표율은 제 6 공화국 이후 치루어진 총선들 중 최저치를 기록하였다. 그리고 지역구 253석 중 비중이 높은 수도권 지역에서 대참패를 당하고 절대 강세지역인 대구에서는 대구 수성 갑, 대구 북구 을에서 더민주 김부겸, 무소속 홍의락 후보에게 패하였다. 부산에서 6석, 경남 4석, 울산 3석을 무소속, 야당 후보에게 내주었다. 경남에서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 인 김해 갑/을, 경남 진보1번지 창원 성산, 신설 선거구 양산 을에서 정의당, 더민주에게 패배하였다. 울산에서는 지난 19대 총선에서 6석을 모두 석권했지만 20대에는 새누리 출신의 무소속 강길부의원 (울산 울주)이 재선에 성공하고 노동자들이 많이 사는 동구, 북구에서 무소속 후보에 패하고 결국 3석만을 차지했다. 호남에서는 2석을 얻어 대한민국 정치의 지역주의 해소의 계기를 마련했다. 다만 새누리 성향의 무소속 당선자를 모두 영입하더라도 과반수에 미치지 못한다.

더불어민주당

더불어민주당에 대하여서 선거 전에는 야권분열과 이로 인한 일여다야 구도 때문에 일각에서는 100석도 얻지 못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왔다. 그러나 교차투표 효과로 더불어민주당은 수도권 122석 중 82석에서 이기며 새누리당과 국민의당을 압도했다. 특히 전통적인 새누리당 강세지역인 서울 동남권 (서초구,강남구,송파구,강동구) 총 10석 중 강남구 1석, 송파구 2석, 강동구 2석을 얻었으며 균형을 맞추고 역시 새누리당 텃밭이라고 불리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 2석,광주시 2석을 모두 석권하였다. 민주당계 정당이 부동산 정책이 예민한 성남 분당 지역 선거구 2곳을 모두 석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한편, 텃밭인 호남에서는 전북 2석, 전남 1석에 그치고 광주에서는 단 1석도 얻지 못하며 국민의당에 참패했다. 반면, 영남에서는 낙동강 벨트를 중심으로 부산 5석, 경남 3석, 험지 지역 대구 1석을 획득하며 약진했다. 제주도에서 3석을 모두 차지했으며 충청 지역에서도 선전하였다. 대전 4석, 천안 2석, 아산 1석, 당진, 청주 3석 등 도시 지역에서 의석을 얻었다. 강원도에서 원주 1곳에서만 승리했다.

국민의당

간신히 교섭단체 의석 수를 충족하던 국민의당은 20대 총선에서 지역구 25석, 비례 13석 총 38석을 확보하면서 크게 약진하지만 호남권 28곳 가운데 23곳에서 승리하며 호남의 맹주로 등극했다.하지만 기대하던 수도권에서는 2석 (서울 노원병, 서울 관악갑)을 확보하는데 그쳤다.

정의당

두 자릿수 의석을 목표로 한 정의당은 비록 6석(지역구2석, 비례4석)을 얻는데 그쳤지만, 두 지역구 의원인 심상정 상임대표와 노회찬 전 대표는 진보정당 최초로 3선 도전에 성공하였다.

기독자유당

KBS의 출구조사에서 최대 2석의 비례대표가 예측된다는 결과에 기독자유당은 기독교계열 정당으론 최초로 원내진입을 희망하였으나 3%의 턱을 넘지 못해 한석도 건지지 못했다. 기독자유당은 14일 오전 여의도순복음교회 앞에서 모여 합정동 순교자 묘지와 조용기 목사를 방문한 후 국회의원회관 대강당에서 기도회를 열 예정이였지만, 모두 취소하였다.

무소속

20대 총선에서 무소속 당선자는 총 11명이다. 선거 이후 무소속 당선자들의 입당, 복당 여부가 관심을 끌었다. 무소속 11명 중 새누리당 출신은 부산 장제원, 대구 유승민, 주호영, 인천 윤상현, 안상수, 울산 강길부, 강원 이철규 7명이다. 새누리당 심재철 의원은 선거 직후인 4월 15일 새누리당 성향 무소속 당선자들의 복당을 허용해야 한다고 밝혔다.[57][58]

세종 이해찬, 대구 홍의락 당선자는 더불어민주당 출신이다. 이해찬 당선자는 당선 직후 더민주 복당을 시사한 반면, 홍의락 당선자는 무소속으로 남겠다고 밝혔다.[59]통합진보당 출신인 울산 김종훈, 윤종오 당선자는 특정 정당 입당 의사를 밝히지 않았으나 일부 언론은 민중연합당 입당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총선관련 주요 이슈

새누리당 개헌의석 여부

총선 전부터 정치권에선 여론조사를 근거로 새누리당 압승을 예상하는 분위기가 지배적이었다. 2016년 초만 해도 새누리당이 헌법개정안을 단독으로 가결시킬 수 있는 2/3(300석 중 200석) 이상의 의석을 차지할 수 있으리라는 전망도 있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에서는 100석은 물론이고 70~80석만 얻는 참패를 당할 것이란 예측도 있었다.[60] 2016년 2월 들어 국민의당이 더불어민주당에서 갈라져 나오면서 새누리당의 20대 총선 승리가 굳어지는 듯했다.

그러나 새누리당 내부에서 공천을 둘러싼 잡음이 계속되는 반면, 더불어민주당에서 영입인사를 연이어 발표하면서 조금씩 분위기가 반전되기 시작했다.

급기야 총선에 임박한 4월 4일에는 새누리당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에서 새누리당의 총선 의석을 140석으로 전망하는 결과가 언론에 보도됐다. 여의도연구원은 서울 7곳, 경기도 20여 곳만이 당선 안정권이며, 영남권에서도 야당에 최소 8석을 빼앗길 것으로 전망했다.[61]

실제 총선 결과 새누리당은 수도권 122개 선거구에서 35곳에만 당선자를 냈고[62][63], 영남에서는 야권 및 무소속 후보가 17명 당선됐다.

지역구도 타파

2012년 19대 총선에서 호남 30개 선거구에서 새누리당은 단 1석도 확보하지 못했고, 2014년 재보궐선거에서 새누리당 이정현 의원이 전남 순천시, 곡성군 선거구에서 당선된 것이 유일한 성과였다. 반면 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은 전남 순천 선거구에서 이정현, 전북 전주을 선거구에서 정운천 후보를 당선시켰다.

영남권의 경우 19대 총선에서 67개 선거구 중 63곳을 새누리당이 가져간 반면[64], 당시 제1야당 민주통합당은 부산 2석 (사상,사하 을), 경남 1석 (김해 갑)를 확보하는데 그쳤다. 반면 20대 총선에선 총 65개 선거구 중 더불어민주당이 9석, 정의당이 1석, 무소속이 7석(여당 성향 4, 야당 성향 3)을 확보했다.[65]

19대 총선에서 새누리 12, 민주통합당 10, 자유선진당 3석의 균형을 보여줬던 충청권(대전, 세종, 충북, 충남)은 20대 총선에서도 새누리 14, 더불어민주당 12, 무소속 1(야권성향)석을 기록했다.

한편, 새누리당의 전통적 강세지역인 서울 강남 3구(서초, 강남, 송파구)에서도 야당이 선전했다. 지난 19대 총선에서 새누리당이 7석을 모두 차지했는데 이번 20대 총선에서 강남 병 선거구가 신설되어 총 8석 중 더불어민주당이 3석(강남 을 전현희, 송파 을 최명길, 송파 병 남인순)을 확보했다. 새누리당도 5석(서초 갑 이혜훈, 서초 을 박성중, 강남 갑 이종구, 강남 병 이은재, 송파 갑 박인숙)의 의석수 방어를 성공했다. 강남 을의 경우 1992년 14대 총선 이후 민주당계 정당이 당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66] 언론은 보금자리 주택과 신도시 개발, 새누리당 강세지역으로 분류된 대치동이 강남 병 지역구으로 이동 등을 야당 승리의 원인으로 분석했다. 강남을의 경우 투표자가 가장 많은 세곡동(보금자리 주택단지)에서, 송파병의 경우 위례신도시가 있는 위례동에서 야당 후보가 과반수 이상을 득표했다.[67] 송파을에서는 새누리당 내부 공천파동으로 새누리당 후보가 아예 없었다.

야권분열

2016년 2월 2일 국민의당이 출범함에 따라 야권 분열이 현실화되면서 새누리당의 총선 승리 전망이 더욱 힘을 얻었다.

더불어민주당의 문재인 전 대표는 4월 9일 광주광역시 유세에서 "지금 국민의당이 걷고 있는 길은 제1당에 어부지리를 줘 여당 의석을 늘려주는 것"이라고 말했고[68], 이에 앞선 3월 30일 노회찬 정의당 전 의원은 "결과적으로는 여권연대에 종사하는 꼴"이라며 야권연대를 거부한 국민의당을 비판했다.[69]

반면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4월 9일 경기도 수원 유세장에서 "합리적이고 개혁적인 새누리당 지지자분들이 이탈하고 있다"며 "그 이탈자들을 담을 그릇이 저희 국민의당이 되겠다"며 "1, 2번이 싸울 때 국민의당이 20대 국회에서 민생문제 해결 방법을 제시하겠다"[68] 고 말했다. 안철수의 측근인 이태규 국민의당 전략홍보본부장은 4월 2일 인터뷰에서 "당 차원에서 연대나 단일화를 추진하지 않겠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추진할 경우에는 막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70]

총선 결과 새누리당은 122석에 그친 반면,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을 합친 야권은 총 167석을 확보해 결과적으로 새누리당의 어부지리 총선 승리는 현실화되지 않았다. 국민의당 이상돈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4월 13일 "야권 분열에 따른 야권 패배는 없었다"며 "오히려 기존의 여권 표를 상당히 많이 가져온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71]

언론 분석에 따르면, 이번 총선에서 더민주와 국민의당 후보가 모두 나온 지역구는 총 165곳이었다. 이 중 89곳에서 더민주 후보가, 25곳에서 국민의당 후보가 승리했다. 다만, 새누리당이 승리한 51곳 중 34곳은 더민주와 국민의당 후보의 득표율을 합치면 여권 후보에 앞섰다.[72]

소수정당 진출 여부

이번 총선에는 총 6곳의 원내정당과 15곳의 원외정당이 비례대표 후보를 냈다. 이 중 전국공통기호가 없는 기독자유당, 민주당 등 원내정당 2곳과, 노동당, 녹색당 등 원외정당들이 소수정당으로 분류된다. 이들이 비례대표 투표에서 3% 이상의 지지율(공직선거법 상 비례대표 의석을 배분받을 수 있는 비율)을 받을 지가 관심사였다.

기독교 정당을 표방한 기독자유당은 2.63%를 얻어 간발의 차이로 20대 국회 입성에 실패했다. 역시 기독교 정당을 표방한 기독민주당은 0.5%를 기록했다. 신기남 의원이 소속한 민주당도 0.9% 득표에 그쳤다.[73]

진보주의 노선을 내세운 군소 진보정당도 모두 원내 진입에 실패했다. 녹색당은 0.8%를 득표해 19대 총선의 0.5%보다는 지지율을 높였지만 비례대표 당선엔 실패했다. 지역구 후보 중에선 대구 달서갑에 출마한 변홍철 후보가 30.1%를 득표해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0.38%를 득표한 노동당도 원내 진입에 실패했다. 노동당은 18대 총선에서 2.94%, 19대 총선에서 1.13%를 기록하는 등 지속적으로 지지율 하락을 겪고 있다. 지역구 출마자 중에선 울산 중구에 출마한 이향희 후보가 20.5%를 득표해 2위에 올랐다.

통합진보당 인사들이 일부 소속되어 화제가 된 민중연합당은 0.61%로 역시 원내 진입에 실패했다.

2012년 새누리당의 과거 이름을 가져온 것으로 잠시 유명했던 한나라당은 0.4%를 기록했다. 기타 소수정당은 0.1% 내외에 그쳤다.

특징

제도

선거 결과

  •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는 정당 의석수의 비중을 바꿔놓았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74]
  • 온라인 설문조사[75]에 따르면, 응답자의 65.5%가 4.13 총선에서 새누리당이 과반 의석 확보에 실패한 가장 큰 원인으로 '가계 부채 상승, 청년층의 고실업률 등 경제 정책 실패'를 꼽았다.
  • 더불어민주당이 텃밭인 호남권에서 3석만을 차지하고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에서 82석을 차지하여 총 123석으로, 새누리당 122석을 누르고 제1당이 되었다. 지역구별 획득 의석 지도는 새누리당이 훨씬 넓은데, 전체 면적의 11.8%인 수도권에 인구가 집중되어 전체 인구의 절반 가까이(49.4%) 거주하고 있기 때문이다.
  • 경남 통영·고성 지역구는 새누리당 이군현 후보가 무투표 당선이 되었다.[76]

기록

같이 보기

각주

외부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