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

외부 항원에 대해 과민 반응을 나타내는 상태

알레르기(독일어: Allergie, 문화어: 알레르기아) 또는 앨러지(영어: allergy)는 면역 시스템의 오작동으로 보통 사람에게는 별 영향이 없는 물질이 어떤 사람에게만 두드러기, 가려움, 콧물, 기침등 이상 과민 반응을 일으키는 것을 말한다. 한편 아나필락시스(anaphylaxis)같은 경우에서처럼 심한경우 호흡곤란,급성저혈압 및 쇼크생명징후(VS)에 위험한 증상을 일으킬수있다.

알레르기
다른 이름Allergy, 앨러지, 알레르기아
두드러기는 일반적인 알레르기 증상이다
진료과면역학
증상알레르기 결막염, 가려운 발진, 콧물, 호흡곤란, 종창, 재채기[1]
유형알레르기 비염, 식품 알레르기, 아토피 피부염, 천식, 과민증[2]
병인유전, 환경적 요소[3]
진단 방식증상에 따라, 피부 단자 시험, 혈액 검사[4]
유사 질병음식 과민증, 식중독[5]
예방의학적조건및임상적과정의 전제하에 잠재적인 알레르기 유발 항원의 안정적 초기 노출[6]
치료알려진 알레르기 유발 항원 회피, 약물, 알레르겐 면역요법[7]
투약스테로이드, 항히스타민제, 아드레날린, 비만 세포 안정화제, 항류코트리엔제[7][8][9][10]
빈도일반적[11]

어원

알레르기는 "과민 반응"이라는 뜻이다. 그리스어 낱말 allos가 어원이며, 이는 "다른(other)"을 뜻한다. 알러지 또는 앨러지는 영어 발음, 알레르기는 독일어식 발음으로 한국어에선 둘 다 혼용되어 통용되나 표준어는 알레르기이다.

역사

"알레르기"라는 개념은 1906년 오스트리아 소아청소년과학자 클레멘스 폰 피르케가 그의 환자들 가운데 몇몇이 먼지, 꽃가루, 특정 음식과 같은 일반적으로 무해한 실체에 과도하게 반응하는 것을 보고 소개하였다.[12]

기전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을 알레르겐 또는 항원이라고 한다. 꽃가루나 항생제가 한 예이다. 식품이 일으키는 알레르기를 식품 알레르기라고 한다. 항원이 우리 몸에 들어오면 항체가 만들어지고 항원항체반응이 일어나게 된다. 이로 인해 알레르기의 증상이 생긴다. 항체의 종류에 따라 I, II, III, IV, V 형 다섯가지로 분류한다.

한냉 알레르기, 햇빛 알레르기도 있다. 즉 차가우면 알레르기가 생기거나 햇빛에 노출되면 알레르기가 유발되는 것이다. 알레르기는 접촉성 피부염이나 과민 반응, 혹은 독반응이나 부작용과 구별되어야 한다. 면역 과민 반응에는 알레르기 반응, 접촉성 피부염, 과민성 쇼크 반응 등 5가지로 나누며 약간씩 유발의 원인이 되는 항원-항체 반응이 다르다. 그러나 치료는 비슷하다. 면역 과민 반응이란, 보통 사람은 항원으로 인식하지 않는 것을 항원으로 인식하는 것을 말한다. 즉 인체는 해로운 물질을 항원으로 인식하고 항체를 만들어 이를 제거하려고 하는데, 보통사람은 항원으로 인식하지 않는 물질을 항원으로 인식하여 항원-항체 반응을 일으키는 것이다. 심한 경우에는 모든 육류, 즉 단백질에 항원-항체 반응을 일으키기도 한다. 이런 사람은 고기만 먹으면 항원-항체 반응, 알레르기가 유발된다. 가장 많은 항원 물질은 단백질이다.

진화학에 따르면, B세포T세포가 분자적인 방법으로 외부의 물질을 제거할 수 없을 때, 물리적인 힘을 이용해서 외부의 병원균을 없애기 위해 만들어진 기전(메커니즘)으로 보기도 한다. 즉, 외부에서 유해한 물질이 들어 왔는데 분자적인 기작을 통해 제거할 수 없으므로 물리적으로 재채기 등을 하게 하여 밖으로 방출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보는 것이다.

분류

치료

  • 유발 항원 회피=항원이 될 수 있는 물질과 접촉하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이다.
    • 미국소아과학회(AAP) 지침에 근거해 만들어진 기존 권고의 주된 이유는 '너무 일찍부터 땅콩 제품을 먹이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치명적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었다.[14]
    • 미국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 알레르기 및 감염질환연구소(NIAID) 은 "알레르기 관련 개정 지침"에서 땅콩알레르기에 걸릴 위험성이 있는 아기는 생후 4~6개월부터 땅콩이 든 식품을 먹이는 것이 알레르기 예방에 좋다고 권고하였으나 식이 섭취량의 조절과 의료전문가의 관찰등 임상적 과정과 의학적 조건이 전제로 제시되었다.[14]
    • AAP는 "우유ㆍ달걀ㆍ땅콩ㆍ생선ㆍ견과류 등 식품이 알레르기를 일으키기 쉬운 식품임을 전제로 알레르기 유발식품의 섭취를 늦추도록 권할 과학적 근거가 없다”고 입장을 바꿨지만 이러한 새로운 가이드라인 역시 임상적 과정과 의학적 조건을 다룰수있는 의료전문가의 관찰하에 진행되야한다는점을 전제하고있다.[14]
  • 항히스타민 주사. 정주, 근주, 피하 주사, 혹은 경구 투여
  • 스테로이드 주사
  • 심하게 가려워 잠을 못잘 정도면 수면제 처방을 할 수도 있다
  • 예외는 있으나 피부를 시원하게 해주면 덜 가렵다.
  • 항체 주사를 맞으면서 알레르기 반응을 줄이는 면역 치료법이 있으나, 장기간 치료가 필요하며, 비용도 비교적 비싼 치료법이다.
  • 기존 권고의 주된 이유는 '너무 일찍부터 땅콩 제품을 먹이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치명적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었다.[14]

유의 사항

대개의 두드러기는 처음 주사를 맞으면 곧 좋아지지만, 다시 하루 이틀 내에 재발하기도 한다. 그리고 이 항원이면 한 달 이상 증상이 계속 되기도 하므로 유의하여야 한다. 한편 알레르기로 인한 주요 식품의 섭취제한은 성장기 발달 및 세포성장 그리고 에너지대사에 심각한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알레르기 유발 식품에 대한 대체 식품의 섭취로 영양분을 보충하는 균형있는 식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15]

같이 보기

각주

외부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