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양 (진나라)

신양(申陽, ? ~ ?)은 진나라 말기의 장수이며, 항우가 책봉한 열여덟 제후왕 중 하나로 하남왕을 지냈다.

생애

원래는 진나라의 지방관으로 하구(瑕丘)현령을 지내고 있었으나, 조나라 상 장이의 신하가 되어 총애를 받았으며, 이세황제 3년 7월(기원전 207년) 먼저 하남으로 들어가서 초나라에 항복했다.

항우진나라를 멸하고 옛 진 제국령 각지에 제후들을 책봉할 때 하남에 봉해졌으며, 서울을 낙양에 두었다.[1][2]

한왕 2년 9월(기원전 206년)에 한나라에 투항했으며, 한나라는 하남을 군으로 되돌려 한나라의 판도에 편입시켰다.[3][4]

이후 사적은 기록에 남지 않았으며, 《사기》 항우본기에서 “한왕이 다섯 제후의 병사를 거느리니 56만이었고 동쪽으로 초나라를 쳤다.”에서 말하는 다섯 제후 중 하나가 신양이라는 설이 남아 있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