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들어진 전통

만들어진 전통(Invented tradition)은 1983년 영국의 마르크스주의 역사학자 에릭 홉스봄과 테런스 레인저가 동명의 책에서 들고 나온 개념이다.[1] 해당 책에서 저자들은 소위 "전통"이라고 불리는 것들이 실제로는 매우 최근에야 시작된 것이고 때로는 의도적으로 만들어진 것임을 주장했다.[2] 전통을 "만든다"는 것은 전통이 "시작된다"는 것과는 다르다. 전통의 만들어짐은 근대 국민성의 형성 과정과 국민주의에 의한 현상으로, 국민 통합을 촉진하기 위한 국민정체성 창조의 일환으로써 이루어진다.[3]

대표적인 만들어진 전통인 스코틀랜드 타르탄 무늬. 무늬 자체는 수천 년 전부터 있던 전통이었으나 스코틀랜드에서 보편적으로 상징으로 사용하기 시작한 때는 최소 18세기 이후이다.

대표적인 만들어진 전통으로는 성경과 시온주의,[4] 일본 무술,[5] 스코틀랜드의 킬트타르탄 무늬,[6] 그리고 주요 종교들의 전통들 등이 있다.[7]

같이 보기

각주

외부 링크

  • Cornelius Holtorf (University of Toronto) "The Invention of Tradition,"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