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마귀자리 베타

까마귀자리 베타(Beta Crv, β Corvi, β Crv)는 남반구 하늘 까마귀자리에서 두 번째로 밝은 항성이다. 예전부터 불려 오던 이름으로 크라즈가 있으나 어원과 그 의미는 불명확하다.[9][10]

까마귀자리 베타
명칭
다른 이름 크라즈, 까마귀자리 베타, 까마귀자리 9, BD−22 3401, CD−22 3401, CD−22 9505, CPD−22 5388, FK5 471, GC 17133, HD 109379, HIP 61359, HR 4786, PPM 260512, SAO 180915.[1][2]
관측 정보
(역기점 J2000.0)
별자리 까마귀자리
적경(α) 12h 34m 23.23484s[3]
적위(δ) −23° 23′ 48.3374″[3]
겉보기등급(m) 2.647[4]
절대등급(M) –0.61[5]
위치천문학
연주시차 22.39 ± 0.18 밀리초각[3]
성질
광도 164 L[6]
나이 2.06 × 108[7]
분광형 G5 II[7]
추가 사항
질량 3.7 ± 0.1 M[7]
표면온도 5,100 ± 80 K[7]
표면 중력 (log g) 2.52 ± 0.03[7]
자전 속도 8[8]
항성 목록

겉보기등급순 · 절대등급순
거리순 · 질량순 · 반지름순

이름

고유명칭 크라즈(Kraz)는 체코 천문학자 Antonín Bečvář의 저서 Atlas Coeli 에서 나온다. 폴 쿠니치 교수는 이 명칭의 어원을 찾을 수 없다고 말했다.[11]

동아시아의 천문학에서 이 별은 진수(軫宿<)를 이루는 별(까마귀자리 베타, 감마, 에타, 델타) 중 하나이다.[12] 베타별 하나만을 일컫는 이름은 진수사(軫宿四, 진수 별자리에서 네 번째)이다.[13]

물리적 특징

까마귀자리 베타는 태양보다 무겁고 밝은 별이다. 질량은 태양의 3.7배에 나이는 약 2억 600만 년이다.[7] 태양의 46억 년에 비하면 짧지만 질량이 크기 때문에 항성진화 단계에서 이 별은 주계열 단계를 떠났다. 분광형은 G5 II로[7] 여기에서 광도분류 'II'는 베타가 밝은 거성임을 뜻한다. 대기 바깥쪽의 유효 온도는 약 5100 켈빈으로[7] G형 항성이 보여주는 노란색 빛을 뿜는다.[14]

관측기구로 잰 베타의 각지름은 3.30 ± 0.17 밀리초각이다.[15] 지구로부터 이 별까지의 거리가 약 146 광년(45 파섹)이므로[3] 이로부터 베타의 실제 반지름은 태양의 약 16배임을 알 수 있다.[9][16] 질량과 반지름으로부터 별의 밝기는 태양의 약 164배가 나온다.[6] 수소헬륨보다 무거운 원소의 대기 내 포함비율(천문학에서는 보통 중원소라고 부른다.)은 태양과 비슷하다.[5]

이 별은 변광성으로 겉보기 등급은 최소 2.66에서 최대 2.60까지 변한다.[17]

같이 보기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