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수자리 에타

궁수자리 에타(η Sgr)는 황도대 별자리인 궁수자리 방향에 있는 쌍성계이다. 시차 자료에 따르면 이 별은 지구로부터 약 146 광년 (45 파섹) 떨어진 곳에 있다.[2]

궁수자리 에타
명칭
바이어 명명법 궁수자리 에타 (η Sgr)
밝은 별 목록 HR 6832
헨리 드레이퍼 목록 HD 167618
스미소니언 천문대 항성목록 SAO 209957
소천성표 CD−36°12423, CPD-36°8128
히파르코스 목록 HIP 89642
다른 이름 CCDM J18176-3646AB, FK5 683, GC 24944, IDS 18109-3647 AB, PPM 297508, WDS J18176-3646AB.[1]
관측 정보
(역기점 J2000)
별자리 궁수자리
적경(α) 18h 17m 37.63505s[2]
적위(δ) −36° 45′ 42.0667″[2]
겉보기등급(m) +3.11[3]/+7.8
절대등급(M) −4.90[4]
위치천문학
시선속도 +0.5 km/s[5]
적경 고유운동 −129.56 mas/yr[2]
적위 고유운동 −166.26 mas/yr[2]
연주시차 22.35 ± 0.24 mas[2]
성질
분광형 M2 III[6] + F7 V[7]
U-B 색지수 +1.71[3]
B-V 색지수 +1.56[3]
변광성 분류 Lb[8]
추가 사항
반지름 A: 57 R[9]
항성 목록

겉보기등급순 · 절대등급순
거리순 · 질량순 · 반지름순

항성계

항성계의 주성 궁수자리 에타 A는 분광형 M2 III의 적색 거성이다.[6] 이 별은 진화하여 현재 중심핵에 있는 수소와 헬륨을 소진한 점근거성가지 단계에 있다.[10] A는 산소가 풍부한 불규칙 변광성으로 분류되며 겉보기 등급이 3.08 ~ 3.12 사이에서 맥동한다.[4][7] A의 각지름은 11.9 ± 2.1 mas이다.[11] A까지의 거리로 보아[2] 이 별의 반지름은 태양의 약 57 배이다.[9]

반성 궁수자리 에타 B는 1879년 미국 천문학자 S. W. 번햄이 최초로 기록했다. A와 B는 공통의 고유운동을 공유하므로 서로 중력에 의해 묶여 있을 가능성이 높다.[12] 반성은 겉보기 등급 7.77로 F형 주계열성으로 보인다. 주성으로부터 방위각 108° 위치에 3.6 초각만큼 떨어진 거리에 자리잡고 있다.[13] B는 적색 거성인 주성으로부터 약 165 천문단위 떨어져 있으며 두 항성은 최소 1270년에 1회 서로를 공전하고 있다.[7]

우리은하라는 맥락 안에서 보면 궁수자리 에타 계는 '희미하고 오래된 원반 무리'의 구성원이다.[4] 고유운동 때문에 이 별은 주후 6300년 경 북쪽왕관자리 영역으로 이동할 것이다.[14] 에타 계와 물리적으로 묶여 있지 않은 안시 동반성 두 개가 있다. 첫 번째는 10등급 밝기에 주성으로부터 방위각 303도 위치에 93 초각 떨어져 있다. 이보다 어두운 두 번째 반성은 주성으로부터 방위각 276도 위치에 33 초각 떨어져 있다.[12]

이름과 어원

  • 에타 항성계는 궁수자리 감마, 델타, 엡실론과 함께 '알 나암 알 와리드'(النعم الوارد, '나아가는 타조들') 별자리를 구성한다.[15] 《기술 보고서 33-507 - 537개의 이름이 붙은 항성들을 포함하는 성표》에 따르면 '알 나암 알 와리드' 또는 나말와리드가 이 별의 이름이었다.[16]
  • 알 악사시 알 무아케트 성표에서 이 별의 이름은 '라바 알 와리다' 또는 '라비 알 와리다'로 그 뜻은 '와리다에서 네 번째'이다.[17]
  • 중화권에서 궁수자리 에타는 (箕)에 속해 있다. 기는 에타 외에 궁수자리 감마, 델타, 엡실론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들 중 에타만을 일컫는 명칭은 기수4(宿四C)이다.[18]
  • 인도에서는 궁수자리의 일부분을 코끼리 형상으로 인식했는데 궁수자리 에타는 코끼리의 꼬리 부분이다.[19]

각주

18h 17m 37.63505s, −36° 45′ 42.0667″